9월 1일 코엑스 소니스타일에서 NEX-5N의 현장판매가 있었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미러리스가 써보고 싶어져서 후다닥 예판현장으로 가서 사왔는데.

사오고 나서 이걸 쓸까 말까 과연 기존에 쓰던 D90을 대체해서 제대로 역할을 해낼수 있을까

고민을 하며 개봉을 하지 않고 고이 모셔두기를 8일.

9월 9일이 되어서야 사용을 결심하고 주문한 필터와 액정보호커버가 도착하여 사용을 시작.

그냥 친구 만날때 들고 나간거였고 밤이고 어두운 실외에서 만나서 사진을 거의 안찍고 집에 왔고

D90을 방출하기 전에 한 번 감도비교라도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새벽에 열심히 찍기 시작.

촬영환경은 열악해서 그냥 방에 형광등을 조명삼아 그나마 좀 색감이라던지 볼 수 있을만한 것들을 올려놓고

바디 하나씩 촬영을 시작했다.

파나소닉 LX3, 니콘 D90+시그마 17-70 HSM, 소니 NEX-5N+18-55

D90과 NEX-5N은 렌즈를 24mm에 맞춰두고 촬영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둘다 1.5크롭인걸 잊고 있었다..

막연하게 LX3가 24mm부터 였지 24mm로 찍으면 되겠네 라고 생각을 하고 찍어서...ㅡㅡ;

LX3는 대충 줌을 땡겨서 비슷하게 맞췄다고 생각하고 찍었는데 찍고보니 환산 41mm

나머지 두개는 환산 36mm

에이 어차피 감도비교용인데 그냥 쓰자 하고 더이상 찍지는 않았다.



고감도 노이즈 감소는 모두 OFF(NEX-5N은 낮음으로. OFF가 없어서.)

매뉴얼 모드로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는 모두 동일하게 세팅하고 촬영(LX3는 감도 100에서 셔속 1/3이 안되고 1/3.2)

컬러스타일 같은경우 모두 스탠다드로 세팅하고 화이트밸런스는 오토

포토샵으로 세로픽셀 800으로 맞춰서 리사이즈만 하고 일체 보정은 없음.

위에서부터 아래로 LX3, D90, NEX-5N 순서


ISO 100





ISO 200





ISO 400





ISO 800





ISO 1600





ISO 3200





ISO 6400





ISO 12800





ISO 25600




LX3는 3200까지 D90은 6400까지 NEX-5N은 25600까지.

원본 크롭으로 비교하려고 작업을 하다보니 초점이 안맞은 것들도 꽤 있던..

귀차니즘으로 대충하다보니 이런 일이..ㅋㅋㅋ

기기별 해상도 차이가 있어 크기를 맞추지 않고 비슷한 영역대를 크롭해서 비교.


노이즈 감소 OFF





노이즈 감소 기능 ON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일반 취미 생활로 즐기는 유저일 뿐이라 그냥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작업을 하면서 느낀건데 D90을 쓰는 동안 노이즈 감소 기능을 안키고 그냥 써왔는데

켜놓고 써도 그다지 크게 디테일이 안무너지는거 같은 느낌이..그냥 키고 쓸걸..

암부부분도 같이 봐야되지만 작업하기가 너무너무 귀찮은 관계로 생략..ㅠㅠ

NEX5N의 노이즈 억제력이 좋아지긴 했지만 D90이 08년에 출시된걸 감안하면 상당히 노이즈 억제가 괜찮은거 같다.

현재 미러리스쪽에서는 아마도 NEX-5N이 고감도 노이즈 성능은 제일 뛰어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일단은 잘 써봐야겠다. D90이 그리울거 같지만.

그리고 제발 렌즈 좀...파나소닉 14-42X 이런것 처럼 작고 성능 좋은 줌렌즈 좀 나왔으면.

16mm렌즈 끼면 작고 좋은데 18-55를 끼우면 아무래도 렌즈 때문에 부피가 꽤 커져서.

작고 좋은 번들렌즈 좀 많이 만들어 주시오!

Posted by J.O